용연사
옛날 이 절터의 동구에 龍湫(용추)가 있어 용이 승천했다 하여 이름 붙게된 용연사는 신라 신덕왕때 보양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종 원년(1419)에 해운당 천일대사가 중건하였다.
그후 임진왜란때 완전히 소실하게되어 선조 34년(1603)에 사명대사가 청하당 印岑(인잠)과 坦玉(탄옥), 경천 등에게 명명하여 재건한 바 있으나 다시 효종 원년(1650)에 종각만 남기고 소실되었다.
그후 노숙이 홍묵, 계홍등 24인과 함께 10년에 걸쳐 중건하고, 경종 2년(1722)에 長老, 粲和(찬화)가 단청을 다시 한 바 있으나 영조 2년(1726)에 다시 화재로 대웅전, 동서별당, 좌우승방이 소실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728년에 세워진것으로서 현재 경내에 극락전, 보광전, 관음전, 사명당, 일주문 등을 비롯하여 17동의 건물과 보물 제539호인 석조계단, 고려시대의 삼층석탑(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8호)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龍淵寺 - 玉浦面 盤松里 882